인테리어 벽지의 종류 4가지
붙이는 벽면 마감재.
안녕하세요. 쏘쏘한 스토리의 제이제이제이입니다.
오늘은 벽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벽지는 크게 합지 벽지와 실크 벽지, 천연 벽지(친환경 벽지), 뮤럴벽지로 나누어집니다.
1. 합지 벽지(Wallpaper)
2장 이상의 종이를 합쳐 만든 벽지입니다.
일종의 종이 벽지입니다.
초배 없이도 시공이 가능하며, 금액적으로 저렴합니다.
도배시공이 상대적으로 쉽고 펄프종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합니다.
하지만 종이라는 재질의 특성상 변색이 쉽고 곰팡이과 습기, 불에 약해 오염 시 청소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합지 벽지보다는 실크 벽지를 많이 시공하고 있습니다.
합지 벽지는 시공 시 종이의 모든 면에 풀을 발라 붙이는 밀착 시공으로 진행합니다.
폭의 길이에 따라 광폭 벽지와 소폭 벽지, 중폭 벽지, 장폭 벽지로 구분됩니다.
일반적으로 광폭 벽지는 93cm x 17.75m 정도로 1 롤 당 약 5평 정도를 시공할 수 있습니다.
소폭 벽지는 53cm x 12.5m 정도로 1 롤 당 약 2평, 중폭 벽지는 65cm x 15.25m 정도로 1 롤 당 약 3평, 장폭 벽지는 79.5cm x 20.8m 정도로 1 롤 당 약 5평 정도를 시공할 수 있습니다.
2. 실크 벽지(Silk Wallpaper)
종이 위에 PVC(폴리염화비닐)를(을) 발포한 형태의 벽지입니다.
표면이 플라스틱인 비닐 소재로, 내구성이 강하고 오염이 되었을 때 쉽게 닦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습기와 곰팡이에 강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모델링을 할 때에 벽지를 떼어낼 때에도 겉면 PVC와 종이가 박리되어 쉽게 재시공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여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공 시 난이도가 합지벽지보다 어렵고 전문 시공자가 필요합니다.
금액적으로도 합지벽지보다는 비싸고, 불이나 고열에 노출되었을 때 표면의 유독한 비닐 소재가 타거나 녹으면서 독성 물질을 유출할 우려가 있으며, 인조 화합물질인 만큼 환경성 질환이나 유해물질 유출 우려도 다소 있습니다.
이 때문에 천연소재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선호 요소가 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친환경 실크 벽지도 출시하고 있습니다.
시공 시 먼저 아이텍스 등의 초배지를 붙인 다음, 그 위에 붙이는 형식으로 띄움 시공을 진행합니다.
그 후 벽지 간 이음매를 맞대어 딱 맞춰 붙여나가는 맞댐 시공을 진행합니다.
보통 1 롤 당 약 5평 정도를 시공할 수 있습니다.
3. 천연 벽지(Eco Wallpaper)
광물 또는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소재와 광물 유래 미네랄을 혼합한 물질을 겉면에 도포한 종이벽지입니다.
친환경재료로 만들어 인체에 무해하며, 도포된 겉면의 천연물질은 환경질환을 예방하고 항균, 탈취, 결로방지, 음이온 발생 등의 기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내연 소재로 불에도 강하며 유해가스를 분출시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아이와 노약자 등 건강을 위한 친환경 인테리어를 원하는 분들에게 선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천연소재이기 때문에 색상이나 디자인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금액적으로 고가에 속하며, 시공이 어려워 전문 시공사가 필요합니다.
시공 시 실크벽지와 마찬가지로 아이텍스 등의 초배지를 붙인 다음, 그 위에 붙이는 띄움 시공을 진행합니다.
이후 벽지 간 이음매를 맞대어 붙여나가는 맞댐 시공을 진행합니다.
역시 1 롤 당 약 5평 정도 시공 가능합니다.
4. 뮤럴벽지(Mural Wallpaper)
전면에 그림이 그려진 벽지입니다.
특이한 벽면 디자인을 위한 포인트 벽지로 사용됩니다.
다른 벽지보다 심미적으로 우수하고 색감도 부드럽고 고급스럽습니다.
주문제작이 가능해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 가능하지만, 제작 시간이 길게 소요되며 시공 난이도가 높습니다.
시공 시 맞댐 시공을 진행하며, 벽지를 자르는 등 따로 재단을 하지 않고 전면을 붙여나가는 형식으로 시공합니다.
이 외에도 한지, 비단 벽지, 원단(천), 마 벽지, 패브릭 벽지 등 다양한 종류의 벽지들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벽지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러한 소소한 포스팅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